[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카타르전에서 오른쪽 팔 전완골 골절상을 입은 손흥민(토트넘)이 귀국 직후 병원으로 이동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오늘 1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관계자들과 경희대 의료원으로 향했다.
그는 오른팔에 깁스한 상태로 귀국했으며, 관계자들의 보호를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취재진의 질문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현재 상태는 몇 개월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할 만큼 심각해 보이지는 않는다”라며 “다면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새벽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와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30분 상대 팀 모하메드 무사와 공중볼을 경합하다 넘어졌다.
그는 땅을 짚는 과정에서 오른쪽 팔을 다쳤고, 교체 후 인근 병원에서 깁스 조치를 받았다.
손흥민은 귀국 일정을 연기하고 현지 치료를 받으려 했지만, 일단 다른 선수들과 함께 귀국했다.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