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군산=김성수 기자]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솔베이와 OCISE, ECS 등 3개 민간기업 토지에 대해 신규 등록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입주기업은 토지에 대한 소유권행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새만금에서의 토지의 신규 등록이란 공유수면(바다)을 매립해 새롭게 조성된 토지가 법적․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적공부에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새만금산업단지에는 민간 기업이 공장을 건축해 입주하고 있었지만, 매립지의 주소가 없어서 공장 부지를 신규 등록 할 수 없었다.

개발청은 공장 부지를 신규 등록하지 못함에 따른 민간기업의 재산권 행사 제약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매립지의 주소를 신규 배정토록 산업단지 실시계획을 변경한 바 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신규 등록한 토지는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토지 중 처음으로 등록된 토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새만금지역에서의 민간 기업이 자유롭고 활발한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동시에 규제개선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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