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오는 8월 9일 수요일 2회 검정고시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고졸검정고시는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한국사 필수 6과목과 도덕,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과목 중 선택 1과목으로 진행된다.
또한 수학을 제외한(20문항) 각 과목별 25문항이며 각 과목을 100점 만점으로 평균 60점 이상을 취득하면 고졸검정고시 합격자로 결정된다. 단 평균 60점 이상이라도 결시과목이 있을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는 2017년 8월 28일에 발표되며 합격 공고 방법은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 및 ARS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는 9월 11일부터 진행하는 수시원서접수기간 동안 검정고시 특별전형 등 대입 준비활동을 시작한다.
이와 관련, 입시전문가는 “일반 전형에 비해 모집 대학 및 정원이 적은 검정고시 수시전형 특성상 진로 활동의 제약이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검정고시대학진학 외 다른 진로 탐색을 강구하는 와중에 수시 정시 미반영 면접전형으로 모집하는 대학 부설 교육기관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운대학교 부설 정보과학교육원 입학 관계자는 “단기에 수능 점수를 끌어올리기 어려운 환경과 검정고시 고득점을 위해 다음해에 재 응시하는 비효율적인 방법이 아닌 조기 학사 취득 후 학사편입·대학원·취업 등 다양한 진로 설계가 용이한 학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