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고민형 기자] 현대인의 지친 뇌를 잠시 쉬게 하자는 ‘멍 때리기 대회’가 오는 20일 전북 전주서 열린다.
‘2017 전주 멍 때리기 대회 추진위원회’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전주한옥마을 남천교 청연루에서 대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참가자 전원에게 어깨안마기를 주고 총 상금 100만원이 걸려있는 이번 ‘멍 때리기 대회’는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멍 때리기는 흔히 정신이 나간 것처럼 한눈을 팔거나 넋을 잃은 상태를 말한다.
지난 2014년 10월 27일 서울시청 앞 잔디밭에서 열린 ‘제1회 멍 때리기 대회’가 처음 열린 후 전국에서 대회 개최 요구가 밀려들 만큼 인기가 높았다.
이 대회 인기는 11월 18일 중국 청두시에서 중국 최초의 멍 때리기 대회가 열릴 정도로 뜨거웠다.
추진위 관계자는 “복잡한 도심 속 현대인 뇌에 휴식을 주자는 의도에서 기획됐다”면서 시민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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