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원서접수 앞두고 학생부종합전형 부담 느낀 수험생들, 학점은행제 기관 눈길

수시원서접수 앞두고 학생부종합전형 부담 느낀 수험생들, 학점은행제 기관 눈길

기사승인 2017-08-24 15:36:13 업데이트 2017-08-24 15:36:18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수시원서접수는 오는 9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모집인원의 74%를 수시로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은 지난해보다 1만여명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다.

또한 올해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수능의 변별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어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서울소재 대학의 수시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커지면서 수험생들의 부담감 또한 증가하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학에 적합한 학생들을 선발하겠다는 취지이지만 오히려 수험생들은 대부분 사교육을 통해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고 있다. 내신 외 비교과 활동이나 소논문 및 인증시험, 교내 대회 등 스스로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오히려 어렵게 느끼고 있다.

입시 관계자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인서울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일반편입보다 유리한 학사편입을 준비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 수험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4등급 이하의 애매한 성적의 학생들일 경우 하고 싶은 전공과 취업연계를 위해 직업전문학교나 대학부설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을 알아보는 경우가 있다. 추후 학사편입으로 명문대학과 대학원에 진학하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화여대로 학사편입에 성공한 김모 학생은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전공 공부로 편입을 준비 할 수 있었다”며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 진로상담과 학사편입 로드맵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생들은 숭실대 학생들과 동일하게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중앙도서관, 운동장, 학생식당, 동아리, 기숙사, 해외봉사활동 등 졸업 시 숭실대학교 총동창회 동문가입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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