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해양경찰서(총경 박상식)가 '北, 6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해양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관내 임해 산업시설의 대테러 대비 태세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안해경서장이 직접 관내 2개 임해중요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과 함께 ▲관내 임해 산업시설 대테러 활동 및 안전관리 강화 ▲주요 항포구, 도서 지역 순찰 강화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긴급 출동태세 유지 ▲대테러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 강화를 지시했다.
특히 부안해경은 대테러 전담상황반을 9월5일부터 별도의 지시가 있을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박상식 부안해경서장은 "국가중요시설 등에 대한 해상테러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위협에 대비해 해상경계를 강화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안=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