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에서 채취한 독초를 도라지로 착각해 조리해서 먹은 일가족이 병원으로 실려가는 소동이 빚어졌다.
15일 오후 1시2분께 전북 군산시 서수면 죽동리의 한 가정집에서 A모(60여)씨 등 4명이 복통을 호소해 119에 신고했다.
이들중 구토와 복통을 심하게 호소하는 A씨와 B씨가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씨는 "산에서 도라지같이 생긴것을 채취해와서 국에 넣어 끓여먹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A씨가 독초를 산나물로 착각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