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해상에서 어선이 암초에 좌초돼 홀로 탑승한 80대 선장이 구조됐다.
15일 오후 1시45분께 전북 부안군 임수도 남동쪽 1km 해상에서 7.9t급 어선 A호가 암초에 걸려 해경에 구조요청했다.
신고를 접수받고 긴급 출동한 부안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해경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어선에 홀로 탑승한 선장 B모(80)씨를 구출했다.
이어 해경은 해양오염에 대비 에어밴트를 봉쇄하고 안전조치로 선박의 침몰을 막은뒤 안전하게 인근 파장금항으로 예인했다.
이날 해경의 빠른 초동조치로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B씨가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안=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