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전북본부가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에 위치한 뱅크빌딩 1층에 인후동지점(지점장 김영일)을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후동지점은 1988년에 설치된 30년 전통의 지점으로, 지난 2012년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으로 전북영업부로서 역할을 하다가 전북영업부의 이전을 계기로 다시 인후동지점으로 분리 신설됐다.
특히 전북농협의 통합청사 이전(완산구 우전로 290)으로 한 때 지점 폐쇄가 고려됐었으나 인후동과 우아동일대 지역민의 금융서비스 공백을 우려하여 지점형태로 잔류시키기로 결정했다.
최용구 본부장은 "시중은행이 영업점을 통폐합해 거점점포 중심의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사람의 온기를 활용한 감성 마케팅도 꼭 필요한 전략”이라며 “인후동지점은 디지털금융에 소외될 수 있는 인후동과 우아동 일대 시니어 고객을 아우르고 온기를 느끼는 지역금융점포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