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수상사고 발생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구조요원이 도착할 때까지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이번 교육은 부안동초등학교와 우덕초등학교 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부안 실내수영장에서 9월29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생존수영 교육은 ▲물에 대한 적응과 공포심 해소 ▲부유물을 이용한 누워뜨기 ▲물에 빠진사람 구조하기 등 생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생활용품을 활용한 구조법 등을 가르친다.
특히 생존수영 강사 자격 및 인명구조 자격을 소지한 해양경찰관이 직접 교육을 진행해 실습위주의 교육과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부안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스스로 생존 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안=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