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버섯채취하다 실종된 40대 남성이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7일 오전 11시께 전북 정읍시 독금산 일원에서 버섯 채취에 나선 A모(47)씨가 하산하지 않자 같이 간 일행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실종된 인근을 중심으로 샅샅히 수색에 나섰지만 험한 산세와 어두운 탓에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다음날인 18일 수색을 재개했다.
18일에도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견과 헬기까지 동원해 A씨를 찾아나섰지만 결국 발견하지 못했다.
A씨는 수색 사흘째인 19일 오후 4시45분께 이 산 중턱 인근의 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읍=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