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일 IT특성화 교육기관 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학과 졸업생 최동혁 프로그래머가 얼마 전 부산에서 열린 ‘2017 BIC(Busan Indie Connect Festival 2017)’에 선정된 전시작 게임 ‘Elixir(엘릭서)’에 프로그래머로 참여했다고 학교측이 밝혔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한 2017 BIC는 세계 3대 인디게임페스티벌로 이번 행사에 1만여 명의 관객이 몰렸다. 특히 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학과 졸업생 최동혁 프로그래머가 참여한 ‘Elixir(엘릭서)’는 본격 화학 모에화 전랴게임으로 BIC 전시작으로 선정되어 현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수소 소녀의 실험실 탈출기라는 스토리로 타일 위에서 일어나는 미니 SRPG 전투시스템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최동혁 프로그래머는 한국IT직업전문학교 재학 시절부터 프로젝트는 물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꾸준히 경력을 쌓아 엘릭서 개발까지 참여하게 됐다. 최동혁 프로그래머는 후배들에게 “자신이 어느 정도의 열정을 게임에 쏟느냐, 그리고 팀원과의 팀워크가 잘 맞는지 등을 생각해보고 개발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스쿨은 프로젝트식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트 시스템은 게임기획학과 학생이 게임기획서를 준비해 학과 교수의 검증을 거쳐 게임프로그래밍학과, 게임그래픽학과, 게임스토리텔링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획서 PT를 진행한다. 이후 학생들은 자신과 성향이 맞는 기획자의 팀원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게임을 개발해 나간다. 이렇게 개발된 게임은 국제게임전시회 G-STAR 등에 출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연계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