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관리비가 최대 100배까지 격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거전용면적 기준 아파트 관리비가 가장 비싼 곳은 경기도 성남 소재 일성오퍼스원으로 3.3㎡(평)당 3만324원이었다.
관리비가 가장 낮은 곳은 부산진구 소재 개금시영아파트로 3.3㎡당 316원에 불과해 최대 100배 차이가 났다.
아파트 관리비 전국 평균은 3.3㎡당 6233원(㎡당 1889원)으로 서울이 평당 6921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6642원, 인천 6443원, 대전 6337원, 충북 6263원, 세종 6116원, 대구 6048원 순이다.
반면 전남이 5260원으로 가장 낮았고 전북 5273원, 광주 5315원, 경북 5322원, 제주 5328원, 경남 5623원, 강원 5800원, 울산 5876원, 부산 5893원, 충남 5918원 순으로 낮았다.
아파트별로 보면 일성오퍼스원(경기 성남)이 3.3㎡당 3만324원으로 전국에서 관리비가 가장 비쌌다. 이어 로얄타워(경기 수원) 2만9587원, 포레스트힐시티(서울 종로) 2만4938원, 서희스타힐스(서울 마포) 2만4508원, 양재디오빌(서울 강남) 2만4382원 순으로 높았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