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연장 결정이 13일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 사건을 재판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오전 열린 속행공판에서 “피고인에 대한 추가 영장 발부 여부는 재판부가 현재 신중한 검토와 합의 중”이라며 “오늘 재판을 마친 두 법정 외에서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박민권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증인 신문을 마치고 오후 4시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및 구속 기간 연장 여부는 그 이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구속영장이 재발부되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은 1심 전까지 최대 6개월 연장된다. 발부되지 않으면 구속 만기인 오는 16일 밤 12시 이후 석방된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