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LH 분양-임대아파트 최근 5년간 26만 세대서 하자 발생

[2017 국감] LH 분양-임대아파트 최근 5년간 26만 세대서 하자 발생

기사승인 2017-10-14 00:14:39

LH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에서 2012년 이후 26만2133세대에서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국토정보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이후 LH분양 및 공공임대 주택에서 13만7633세대, 국민임대주택에서는 12만4456세대에서 하자가 발생했다.

하자가 발생한 세대수는 ▲2012년 3만5479세대에서 ▲2013년 3만9611세대 ▲2014년 5만5195세대 등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6만9293세대에서 하자가 발생해 2012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자발생 유형별 보면 ▲창호(개폐미합, 파손, 손잡이 잠금 미흡)가 84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구(주방가구 탈락, 문짝파손, 개폐미흡) 7893건 ▲도배(변색, 곰팡이) 6532건 ▲타일(파손, 탈락, 구배미흡) 5457건 ▲바닥재(변색, 수평미흡) 5070건 순으로 하자가 많이 발생했다.

안호영 의원은 "LH 아파트의 하자발생 세대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고, 특히 작년에 7만건에 육박하는 세대에서 하자가 발생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의원은 "하자는 입주자들의 주거만족도를 저하시키고 심할 경우 아파트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LH는 입주자들의 주거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하자발생을 근복적으로 줄일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주=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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