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전문학교 공간디자인스쿨 재학생들, 디자인 브랜드 ‘틀’ 창업

서울디자인전문학교 공간디자인스쿨 재학생들, 디자인 브랜드 ‘틀’ 창업

기사승인 2017-10-16 14:37:59 업데이트 2017-10-16 14:38:01

“취업만이 미래를 위한 길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창업이란 것에 새로운 호기심이 생겼고 진정으로 원하는 꿈에 도전했다.”

서울디자인전문학교 공간디자인스쿨 3명의 학생, 유다운(26), 김영은(21), 염명석(26)이 함께 기획하고 창안해 만들게 된 디자인브랜드 ‘틀’ 아직 졸업하지 않은 재학생들이지만 자신들이 런칭한 브랜드 ‘틀’에 가지고 있는 디자인에 대한 신념이나 생각은 현업 디자이너 못지않게 뚜렷하다.

브랜드 ‘틀’의 의미는

“사회적인 규범에 맞서 싸우기보다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관념적인 틀을 열고 들어가거나 그 안에서 자유로운 부분을 찾고 싶다는 의미로 ‘틀’이라는 브랜드명을 정하게 되었다.”

“현재 에코백으로 시작해 앞으로 의류, 소품, 공간 등 다양한 오브제들을 디자인하면서 우리의 ‘틀’이라는 브랜드로 인하여 사람들이 자신의 색깔과 가치관들을 기존 사회에 융화되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디자인하면서 살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창업 계기는

“학교 방학기간 중 여행을 다니면서 놀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보다 디자인 전공 학생으로서 오브제를 만드는 것이 발전적인 것이라 생각이 들어 각자의 아이디어와 개성을 살려 공모전 준비와 여러 프로젝트 협업 중에 마음이 맞는 동기들끼리 뭉쳐서 브랜드를 창업하게 되었다.”

“서울디자인전문학교에서 영향을 받은 것과 앞으로 듣고 싶은 수업은디자인 초안을 더 단단한 선으로 표현하기 위해 캐드작업과 일러스트, 포토샵도 사용했고, 수업에서 알려준 프로그램과 교육방식을 통해 ‘틀’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 에코백 디자인을 제작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수업은 창의적이거나 설계 혹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표현해 낼 수 있는 수업들이 조금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앞으로 브랜드 ‘틀’이 나갈 방향은

“앞으로 ‘틀’이 대중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라지만, 소수이나 우리의 디자인에 대한 가치를 평가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소통하고 이용해주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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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