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40대 남성이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오전 8시52분께 전북 익산시 석암동의 한 물류회사 주차장에서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A모(49)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곳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으며, 차량 안에는 태우다 남은 번개탄이 놓여있었다.
또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노트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