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지난 20일 2017 진안홍삼축제에서 건강체조발표회 및 마이산건강걷기대회를 발표했다.
특히 발표회와 걷기대회는 대부분 80대 노인들이 참석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진안군은 11개읍면 보건지소 및 진료소 지역보건사업담당자들이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한 경로당에 신바람 건강체조 교실과 걷기 동아리 사업을 지도해 매년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진안읍팀 신옥이 노인이 89세에도 건강하게 체조공연을 소화해 많은 박수 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신옥이 노인은 "매주 화요일마다 1시간씩 연습을 해오고 있으며 운동을 하니 건강도 챙기고 마음도 밝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연습해 90살이 되는 내년에도 꼭 이 체조대회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raum15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