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며 전주에서 평년보다 7일 빠른 첫 얼음이 관측됐다.
3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내륙지역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가운데 전주에서 첫 얼음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일 빠르고, 평년보다 7일 빠른 첫 얼음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7시 현재 진안(동향)이 영하 5.7도를 기록한데 이어 장수 -4.2, 임실(신덕) -3.8, 순창(복흥)무주 -3.4, 남원 -1.8, 익산 -1.3, 고창 0.4, 정읍 0.8, 완주 0.7, 부안 1.3, 김제 1.9, 군산 2.1, 전주 2.4 등의 최저기온을 각각 나타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상공에 머물고 있는 찬 공기가 서서히 물러나면서 오늘 낮 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해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전북=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