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ECO융합섬유연구원이 주최·주관하는 ‘제6회 한지섬유 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패션디자인전공 이윤정 학생과 최재형 학생이 각각 금상과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학교 측이 1일 밝혔다.
‘한지섬유 패션디자인 경진대회’는 친환경 기능성 소재인 한지사/면 섬유에 대한 디자인 개발 및 상품화의 촉진을 위한 목적으로 올해 6회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유스탤지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1차 스타일화와 2차 실물의상 심사를 통과한 후 섬유패션 관련 업계와 학계의 전문심사위원들이 현장 최종 심사에서 실용성과 상품화 가능성, 심미성, 독창성, 소재 응용 및 표현력 등 엄정한 심사를 통해 총 16명의 수상자를 가려냈다.
본선 수상 16명 중에는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패션디자인전공 이윤정 학생이 금상(전라북도지사상, 상금 3백만원)을, 패션디자인전공 최재형 학생이 기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은상(익산시장상, 상금 2백만원)에는 문은영패션디자인학원 김명숙, 동상(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 ECO융합섬유연구원장상, 상금 각 1백만원)에는 라사라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안혜영 등이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패션디자인과정 1학년 이윤정 학생은 “부나비 사랑이라는 테마로 열렬하고 아름다운 청춘의 사랑을 불꽃에 뛰어든 나비를 빗대어 한지섬유의 견고한 특성을 살려 표현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평소대로 패션디자인과정 수업에 집중하며 제출했던 과제들이 이번 대회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매년 한지섬유경진대회에서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쁘고 앞으로도 패션공모전 및 각종 대회준비와 동아리 운영을 통해 꾸준히 차세대 패션계를 이끌어갈 디자이너가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는 80년 전통의 패션단일전공의 특성화 학교로 故앙드레김, 이상봉, 박윤수, 박춘무, 명유석 등의 디자이너를 배출했다.
또한 패션디자인 전공과 패션비즈니스 전공으로 나뉘어 실무교육에 따른 학점이수를 통해 교육부장관 명의의 2년제 산업예술전문학사와 4년제 패션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