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부터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교과목을 선택 이수하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전국 100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오후 서울 한서고등학교를 방문, 오는 2022년 전면도입을 목표로 이 같은 내용의 ‘고교학점제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교과목을 선택 이수해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으로 인정받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고교학점에 도입에 필요한 교육과정과 운영방안을 연구하는 학교로 일반계고 30곳과 직업계고 30곳을 지정해 내년부터 3년 동안 운영한다. 또 그동안 자발적으로 선택형 교육과정을 시행해온 선도학교 40곳을 지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2020년까지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과 세부 실행방안을 만든 뒤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2022년 전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