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도 뜨거운 '김포'…막판 분양대전 펼쳐진다

12월에도 뜨거운 '김포'…막판 분양대전 펼쳐진다

기사승인 2017-12-12 17:49:02


개발호재로 뜨거운 김포에 연말 막바지까지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한강신도시 생활권 물량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경기 김포시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4개 단지 3916가구이다. 지역별로는 ▲양곡지구 2개 단지 1,339가구 ▲고촌지구 1개 단지 1,872가구 ▲한강신도시 1개 단지 466가구이다.

◆ 개발호재 업고 분위기 탄 김포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와 한강이 인접한 김포시는 주거지로서 새롭게 주목을 받으며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내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로 인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신규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

실제 지난 6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 금성백조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는 최고 20.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타입 1순위에 마감됐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636가구 모집에 3,563명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 9월 경기도 김포 걸포3지구에서 분양한 GS건설‘한강메트로자이2차’는 평균 8.04대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에 마감됐고, 앞서 지난 5월 분양한 ‘한강메트로자이1차’도 청약경쟁률 7.14대 1로 1순위 되는 등 5일만에 완판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김포시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2017년 현재 5.35대 1수준으로 2013년 평균 청약경쟁률인 0.76대 1보다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가구수도 2015년 10월 2,008가구에서 2년새 1620가구가 줄어 현재 388가구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한강신도시 개발이 마무리 되면서 생활인프라 및 서울접근성이 좋은 김포로 서울•경기지역 수요자들이 유입돼 김포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며 ”내년 잔금대출규제로 건설사들이 연말까지 김포에 많은 물량을 쏟아내는 만큼 분양가, 브랜드, 입지 등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달에만 4천여 가구 분양 봇물

금호건설은 이달 한강신도시 생활권인 김포 양곡택지지구 D-1블록, B-2블록에서 '한강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2개 단지, 총 8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강신도시 생활권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CGV 등 생활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내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이 가깝고, 제2순환고속도로 및 김포한강로 접근이 우수하다. 신양초교와 신양중학교를 비롯해 양곡숲유치원 및 신양초 병설유치원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단지와 인접해서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고교예정부지)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김포시에 공급되는 올해 마지막 물량으로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3.3㎡당 9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금성백조주택은 김포한강신도시 Cc-3블록에서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를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46층 5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8~90㎡의 아파트 701가구와 84㎡ 오피스텔 78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1100만원대에 공급 중이다.

신동아건설과 롯데건설이 이달 ‘캐슬앤파밀리에 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6층, 26개 동, 전용 59~111㎡, 총 1,8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예정)이 가깝고, 주변 김포대로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자유로 접근성이 좋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대에 책정됐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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