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9호선이 오는 30일부터 6량짜리 열차가 처음으로 운행한다.
29일 서울시는 “9호선 혼잡 해소 대책에 따라 30일부터 9호선에 6량짜리 급행열차 3편성의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6량 열차는 30일 오전 9시38분 김포공항역에서 운행을 시작하며, 31일까지 장애 점검을 위한 운행을 한다. 2018년 1월부터는 평일 출퇴근 시간인 오전 7~9시,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에 16회, 그밖의 시간에 36회 등 하루 52회 운행한다. 이번 주말 외에 주말엔 운행하지 않는다.
서울시는 6량 열차가 운행하면 출근시간 9호선의 혼잡도가 175%에서 161%로 14%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는 9호선의 혼잡 완화를 위해 9호선 열차를 현재의 160량에서 2018년 말 270량, 2019년 이후 294량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