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쇼트트랙 1500m 오늘 메달 결정전, 황대헌·임효준·서이라 3인방 출격

男 쇼트트랙 1500m 오늘 메달 결정전, 황대헌·임효준·서이라 3인방 출격

기사승인 2018-02-10 18:33:43

올림픽 개막전까지 반납하고 연습에 매진한 쇼트트랙 대표팀이 오늘(10일)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 오후 7시 강원도 강릉시의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1500m에서 한국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대표팀은 홈에서 재기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4년 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대표팀은 ‘노메달’로 쇼트트랙 강국으로서 체면을 구겼다.

한국은 대대적인 교체를 감행했다. 그 주인공은 황대헌(부흥고), 임효준(한국체대), 서이라(화성시청)다.

뉴 페이스지만 기대를 갖게 하는 건 최근 월드컵에서 성적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임효준은 지난해 9월 헝가리에서 진행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500m 우승 경험이 있다. 이후 임효준이 부상으로 주춤한 사이 황대헌이 바톤을 이어 받아 월드컵 2,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이라는 지난해 ISU 세계선수권에서 남자종합 1위에 오르며 폼을 끌어올렸다.

황대헌의 경우 예선부터 난적 우다징(중국)을 만난다. 아울러 같은 조에서 최은성(북한)도 출전한다. 임효준은 예선에서 헝가리 간판스타 샤오앙 류과 격돌한다.

서이라의 경우 5조에서 미국 강자 셀스키와 예선전을 치른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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