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이어 자유의 여신상까지 딴지 건 IOC

이순신 이어 자유의 여신상까지 딴지 건 IOC

이순신 이어 자유의 여신상까지 딴지 건 IOC

기사승인 2018-02-13 14:24:04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이번에는 미국 ‘자유의 여신상’에 딴지를 걸었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IOC가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소속 골리들의 헬멧에 그려진 자유의 여신상 그림을 문제 삼았다고 13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IOC가 자유의 여신상을 정치적 논란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미국아이스하키협회에 삭제를 요청했으며 현재 협회는 이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IOC는 올림픽 출전 선수가 특정 장비에 정치적 상징성이 있는 그림을 새기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두 골리 니콜 헨슬리와 알렉스 락스비는 각각 헬멧 좌측과 마스크 턱 쪽에 자유의 여신상 이미지를 새겨 놓았다.

현재 미국 아이스하키협회는 러시아와의 대결을 앞두고 이미지 삭제를 긍정적으로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우리나라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골리 맷 달튼(32)은 이순신 장군 동상 그림을 마스크 옆면에 새겼다가 정치적 논란이 일어 삭제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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