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커피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커피시장 규모는 약 11조7천39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해 국내에서 소비된 커피를 잔수로 계산하면 약 265억잔에 달해 한국 인구 5천177만명을 감안할 때 1인당 연간 512잔꼴로 커피를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종류별로는 커피믹스가 130억5000만잔으로 가장 많았고 원두커피 48억잔, 캔커피 등 각종 커피음료 40억5000만잔, 인스턴트 커피 31억잔, 인스턴트 원두커피 16억잔 등이었다.
지난해 잔당 평균 소비자 지불가격은 원두커피가 1636원으로 가장 비쌌고, 캔커피 등 각종 커피음료는 473원, 인스턴트 원두커피 201원, 커피믹스 114원, 인스턴트 커피 54원 등이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