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혼부부용 주택 8만5000호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청년들의 주거, 자녀 양육 부담 해소를 위해 신혼부부용 주택을 연 1만7000호씩 2022년까지 총 8만5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가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3만6000호)과 공공이 지원하고 민간이 공급하는 '공공지원주택(4만9000호)' 두 가지 방식으로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신혼부부용 물량을 기존에 공급된 물량보다 6배 이상 늘리고 지원대상과 기준도 완화한다. 행복주택 1만5500호, 매입임대주택 3200호, 장기안심주택 4400호, 전세임대주택 1만300호로 추진된다.
공공지원주택은 역세권 청년주택 1만8380호,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 2만5000호, 리츠를 통한 사회·공동체주택 5600호를 공급한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