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3번째 도핑사례가 나왔다. 슬로베니아 아이스하키 지가 제그릭(30)이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선수촌에서 쫓겨난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0일 “제그릭의 소변 샘플에서 페노테롤 성분이 검출됐다”면서 퇴출 소식을 전했다.
CAS는 “페노테롤은 호흡을 원활하게 하는 금지약물”이라고 첨언했다. 제그릭은 24시간 내로 선수촌에서 나가야 한다.
이 때문에 제그릭은 이날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슬로베니아-노르웨이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앞서 CAS는 일본 쇼트트랙 선수 사이토 게이와 러시아 출신(OAR) 컬링 선수 알렉산드로 크루셸니츠키에 대해 도핑 검사 양성 반응을 이유로 퇴촌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