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 “기자회견은 거짓말… 팀원간 대화 없었다”

노선영 “기자회견은 거짓말… 팀원간 대화 없었다”

노선영 “기자회견은 거짓말… 팀원간 대화 없었다”

기사승인 2018-02-21 09:51:18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에서 팀워크 논란에 김보름 등 당사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입을 열었는데 정작 피해자격인 노선영은 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데 이어 “기자회견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왕따 논란’에 휩싸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은 20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날 진행된 준준결승에서 매끄럽지 않은 팀 워크로 비판에 직면하자 진화에 나선 것.

기자회견에서 백철기 감독은 “노선영이 뒤에서 따라가길 자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노선영은 이를 거짓말이라 반박했다. SBS와의 인터뷰에서 노선영은 원래부터 팀원간 대화가 없었고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처음부터 훈련하는 장소가 달랐고, 만날 기회도 별로 없었다. 별로 좋지 않았다”면서 자청해서 마지막 바퀴를 3번째로 달렸다는 백 감독의 주장에 대해 “제가 직접 말한 적은 없다. 전날까지 제가 2번으로 들어가는 거였는데 시합 당일 날 워밍업 시간에 어떻게 하기로 했냐 물어보셔서 저는 처음 듣는 얘기인데요 했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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