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주택 개발 사업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MPA와 4138억 규모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포니정재단은 '제1회 포니정 학술지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GS건설, 인도네시아서 2억 달러 규모 아파트 개발사업 수주
GS건설은 인도네시아 유력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인 바산타 그룹과 함께 서부 자카르타 지역에 2억 달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주택개발 사업은 'City Gate 88 프로젝트'다. 바산타 그룹은 기존 보유한 토지를 현물로 출자하고, GS건설은 사업비 약 2000만 달러를 투입한다. 양사의 지분은 50대 50이다.
GS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신흥 주거지구로 떠오르고 있는 서부 자카르타 다안 마곳 지역에 주택을 공급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이 지역에는 25~30층 아파트 5개동, 1445가구(전용면적 21~59㎡)와 상업시설 등이 조성된다. 공사 기간은 6년이다.
현대건설, 4100억원 규모 싱가포르 매립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올해 첫 해외 수주로 총 11억달러(한화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아스 터미널 Phase 2 (Tuas Finger 3) 매립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이 발주했으며, 싱가포르 서단에 위치한 투아스 항만단지 지역에 387ha(헥타아르) 면적의 신규 매립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총 108개월로 202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이 11억달러에 달하는 이 공사는 현대건설이 일본의 펜타오션 및 네덜란드 국적의 준설매립 전문시공사인 보스칼리스사와 공동으로 수주했다. 이 중 현대건설 지분은 35%로 약 3억9000만달러(한화 약 4100억원)이다.
포니정재단, '제1회 포니정 학술지원 연찬회' 개최
포니정재단은 지난 21일 '제1회 포니정 학술지원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파크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이번 연찬회에서는 국내외 인문학자들이 포니정 학술지원 연구자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평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현대산업개발 장학재단인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인문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학술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과 한국학분야 연구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