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HUG 사장 "나인원한남 분양승인 기존 기준 적용"

이재광 HUG 사장 "나인원한남 분양승인 기존 기준 적용"

기사승인 2018-03-15 09:47:50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고분양가 문제로 분양보증이 거절된 나인원한남의 분양보증 승인 여부와 관련해 기존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나인원한남의 분양보증과 관련해 "정해진 매뉴얼을 적용하고 있다"며 3.3㎡당 평균 6000만원대의 고분양가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 사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가진 매뉴얼이 있고 그 기준을 적용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기준을 벗어나게 하려면 여건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인원한남은 지난해 12월 3.3㎡당 평균 분양가를 6360만원당 평균 분양가 6360만원으로 분양보증을 신청했다가 거절 당했다.

이와 함께 주택업계가 요구하고 있는 보증수수료 인하에 대해서는 향후 시장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대응능력을 감안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시장이 과거 4~5년간 좋았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다"면서 "주택시장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컨틴전시 플랜(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비상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