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다시 상을 받게 됐다. 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 도와주신 주변 모든 분들, 그리고 응원해주신 분들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이승훈은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윤성빈(스켈레톤)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승훈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 총 3번의 올림픽에 출전해 5개의 메달(금2, 은3)을 목에 걸었다. 이는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최고 메달 기록이다.
이승훈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선언한 상태다. 이에 대해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서는 35살이 나이가 많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 나이에도 메달을 따신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이 말을 하고 싶다. ‘올드 벗 골드’. 제가 그 때가 되면 올드하겠지만 골드한 모습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중구 소공동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