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직원 우선 전략… 고객 감동 연결"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직원 우선 전략… 고객 감동 연결"

기사승인 2018-03-29 14:26:24

 

“직원 우선 (Employee first) 전략을 통해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하도록 해 이를 고객 감동으로 연결시키고 높은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완성하겠다. ”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사진>는 2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단일기종 운용을 통한 비용 효율성의 안정감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며“고객에게 낮은 운임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이 여행의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경쟁력 원가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기단 업그레이드 기회가 오면 737 맥스 도입까지 검토하고 있다”며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737 맥스(MAX)’ 도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대표는 “기단이라고 하는 부분들은 제조사에서도 자연스럽게 진화시킨다”며 “빠르면 내년 하반기 정도에는 737 맥스, 최장 8시간 비행이 가능한 기재를 도입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중거리 노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기업 인수합병(M&A)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 애경그룹에 10년, 제주항공 3년 일하면서 M&A 관련 업무를 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제가 이끄는 동안 외부 요인들은 없을 예정”이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제주항공에 지분을 투자한 제주도민들을 위한 경영 계획에 대해서는 “우리가 국내선 운영을 잘하면 제주도에도 도움이 된다”며 “기내 식품 등 제주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경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2005년 창립 이후 수고를 아끼지 않은 선배들 덕분에 제주항공이 국내 ‘넘버 원’ LCC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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