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중국 5사와 ‘미르의 전설2’ 수권 계약…‘정판’ 연맹 설립

위메이드, 중국 5사와 ‘미르의 전설2’ 수권 계약…‘정판’ 연맹 설립

기사승인 2018-04-26 17:05:47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중국 5개 업체와 ‘미르의 전설2(중국명 열혈전기)’ 정식 수권(권한위임) 계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위메이드의 자회사 전기아이피와 중전열중문화발전(이하 중전열중)이 추진하는 ‘미르의 전설2 IP(지식재산권) 양성화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중국 국영기업 중국문화전매그룹 국유전액자회사 중전열중은 그룹의 IP 업무를 담당한다. 위메이드는 현재도 다수 중국 게임업체들과 정식 수권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열혈전기 정판(정식판권) 자율연맹’을 설립, 정식 수권 계약을 맺은 5사와 기존 파트너사들이 동참했다. 이후 계약을 맺는 업체들도 연맹에 가입하게 될 예정이다.

진지용 중전열중 대표는 “위메이드와 협력은 국가 지식재산권 전략을 차질 없이 실천하고 지식재산권 창출, 활용, 보호, 관리, 서비스 등을 연결하는 과감한 시도”라며 “향후 건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지식재산권 집약형 산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열혈전기 정판 자율연맹에 많은 업체들이 정식 수권을 받기 위해 문의를 하고 있다”며 “중전열중과 함께 IP 양성화 사업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 건전한 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불법 게임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위메이드의 신고로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된 게임은 700여개에 이른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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