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프리미엄폰 시장인 북미 지역 1분기 점유율 성적표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희비가 교차했다.
4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은 1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은 1390만대 판매고를 올려 수량기준 34.9%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140만대를 판매, 28.6%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LG전자는 630만대를 팔아 15.8%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SA의 조사 결과, 지난해 1분기 애플이 32.7%, 삼성은 24.9%의 점유율을 보였다. LG의 점유율은 20.2%였다.
이와 비교하면 애플과 삼성의 올해 1분기 시장 점유율은 올랐지만 LG는 감소했다.
SA는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갤럭시S9을 지난해 갤럭시S8보다 한 달 먼저 출시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시리즈를 지난해와 달리 2분기에 출시하면서 점유율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