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직원들이 12일 서울역 광장에서 2차 집회를 개최한다.
대한한공 직원연대 및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집회를 연다.
이날 집회에서는 1차 집회와 같이 직원들은 가면을 착용할 것으로 보인다. 단 1차 집회와 달리 박창진 전 사무장과 전문MC가 함께 사회를 본다.
직원연대 관계자는 집회를 앞두고 호소문을 통해 "2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직원들의 힘만으로 조양회 회장 일가의 퇴진과 불볍행위를 처벌하고 더 나은 사회를 더 나은 대한항공을 이루기 부족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에게는 ▲직원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법적장치 마련 ▲항공사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철회, 검찰에게는 ▲조씨 일가의 폭력,불법 정방위적 수사 처벌. 관세청에게는 ▲조씨 일가의 밀수혐의에 대해 철저한 조사. 공정거래위원회에게는 ▲ 내부거래로 총수 일가가 얼마나 많은 부당이익을 챙기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 청와대에게는 ▲사람이 우선인 사회,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져 일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