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소형 해치백 '클리오'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국내 시장에 클리오를 출시했다.
클리오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1400만 대 이상 팔렸다. 특히 유럽에선 10년 이상 해당 세그먼트 판매 1등을 이어오고 있다.
르노삼성은 국내 시장에서 성공을 위해 수입차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다. 우선 클리오에는 르노삼성 '태풍의 눈' 대신 르노 엠블럼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와 함께 국내엔 젠(ZEN)과 인텐스(INTENS)의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출시 가격은 ▲젠(ZEN) 1990만원 ▲인텐스(INTENS) 2320만원에 판매된다.클리오의 한국 내 출시 가격은 프랑스 현지에서 판매되는 인텐스(INTENS) 트림에 동일한 선택사양과 비교할 때 약 1000만원 가량 낮게 책정된 것이다.
또한 1.5L 디젤엔진과 독일 게트락 6단 DCT를 조합 17.7Km/l라는 동급 최강의 연비를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클리오의 성공에 대해 자신하고 있다.
방실 마케팅 담당 이사는 "클리오는 유럽에서 인정받은 해치백답게 성공의 증거들이 있다"며 "클리오는 유럽에서 1400만대 이상 판매됐다. 프랑스에서 20년간 1위를 차지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폭스바겐 골프, 오펠 아스트라와 함께 '유럽 올해의 차'를 2회 이상 수상한 몇 안되는 차"라며 "유로 LCAP 5스타로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클리오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체험형 브랜드 스토어 '아뜰리에르노 서울'을 오는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운영한다. 아뜰리에르노 서울은 르노 클리오를 구석구석 살펴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의 전시차와 시승차를 갖추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층별로 구성된 다채로운 전시물과 이벤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