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건강보조식품, 생활건강 제품 유통업체로 유명한 글로벌 해외 직구 사이트 아이허브의 국제물류센터를 운영한다.
아이허브는 3만여 종류의 건강 제품을 150여 국가로 판매하는 미국 온라인 소매사로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으로 인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 권역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운영하게 되는 아이허브의 아시아권역 국제물류센터(ODC: Overseas Distribution Center)는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면적 3만㎡(약 1만여평) 규모로 국제 규격 축구장 4개 크기와 맞먹는다. 철저한 품질 관리가 필요한 건강상품에 최적화된 첨단 물류센터 운영 시스템과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내년 초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근 대형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물류시간 단축과 비용절감을 위한 거점 최적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아이허브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물량 처리를 위해 아시아 지역 국제물류센터 설치를 추진해왔다.
아이허브는 아시아 고객들의 높은 전자상거래 기대감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항 및 물류 배후 단지 인프라의 우수성, 정부 관계당국의 협력 및 제도적 지지, 안정적인 물류서비스 운영 역량 등을 고려해 CJ대한통운과 인천국제공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허브는 이번 인천 국제물류센터 투자 결정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물류 운영 노하우를 지닌 CJ대한통운의 전문인력들과 함께 고품질의 건강 상품에 대한 보관, 분류 및 포장, 아시아권역 발송 등 기존 해외직구 쇼핑몰에서는 제공할 수 없었던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아시아의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