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 건축대학 교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폭언과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명지대는 해당 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한 뒤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명지대는 8일 용인캠퍼스 건축대학교 소속 학생 30명으로부터 정교수 A씨의 갑질 탄원서를 제출받아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ㅏ.
A교수는 전공수업 도중 학생들을 ‘패배자’라고 비하하거나 ‘개·돼지’에 비유, 모욕적인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대는 이르면 다음 주 중 나올 진상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명지대 관계자는 “해당 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한 채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다음 주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