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전술·베스트 일레븐 등을 꽁꽁 숨겨왔던 신태용호의 정보가 스웨덴 전력분석가에게 누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전력분석가이자 전 스웨덴 대표팀 감독인 라세 제이콥손은 “한국-세네갈전을 통해 모든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다.
제이콥스는 한국-세네갈전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선발출전 선수를 파악했다. 스웨덴전에 나설 선수들이 세네갈전에 출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가 비공개라고 전해들었다. 하지만 다른 통로를 통해 선발출전 선수와 전술, 포메이션까지 모든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 후 결과, 득점자, 선발출전 명단 등이 공개된 점을 감안할 때 그가 말한 ‘정보’가 전략·세트피스 등 핵심적인 내용까지 닿았는지는 알 수 없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