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부임 전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올라갈 확률이 가장 낮다고 내다봤다.
중국 슈퍼리그 텐진 타이다를 이끌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중국 스포츠 매체 ‘화티왕’과의 인터뷰에서 “F조에서 스웨덴, 멕시코, 한국 모두 16강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평가전을 봤을 때 최약체는 한국이다. 16강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그는 “F조에서 독일이 가장 강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나머지 팀들도 목표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월드컵에서 응원하는 팀을 묻자 그는 지체없이 “독일인으로서 당연히 독일을 응원할 것”이라면서 “스페인도 내게 많은 추억을 줬다. 두 팀 중 하나가 우승하면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