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한 세탁물 처리공장에서 폭발사고로 2명이 사망, 1명이 부상했다.

15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6분경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소재 세탁물 처리공장에서 폭발이 발생, 공장·외주업체 직원으로 추정되는 2명이 숨졌다.

이들 시신은 사고 현장으로부터 40~100m 떨어진 곳에서 심하게 훼손된 채 발견됐으며 공장 시설 대부분도 무너져 내렸다. 또 인근에서 다른 공장 직원 1명이 다리에 파편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DNA 감식으로 사망자 신원을 파악하고 현장 감식을 진행한다.

소방당국은 폭발로 인한 화재로 소방차 19대와 소방관 6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오후 4시 54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