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비전 선포 및 사회적 협약 체결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상주기관, 항공사, 입주업체, 지역사회단체 등 15개 기관과 공항상주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공사 등은 ‘하늘길을 열어 국민과 함께 발전하는 인천공항’을 인천공항의 사회적 가치 비전으로 선포하고 2022년까지 양질의 신규 일자리 5만 개 창출과 글로벌 Top 5 공항 도약을 세부 추진목표로 선언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상주기관, 항공사, 입주업체, 지역사회 등과 사회적 협약을 체결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주요 실행과제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공항 사회적 가치 협약서는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4가지 주요사항에 대한 각 기관별 협력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인천공항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정보 공유 및 채용절차 적극 참여,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사업 발굴, 인천공항 이용 고객/공항종사자에 대한 인권 보호 및 존중과 배려,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 구현을 위한 업무절차와 방법의 개선이다.
이날 협약체결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인천공항 사회적 가치실현 종합계획’의 후속조치로 공항운영기관 간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회가치 실현을 공항 전체로 확산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협약체결에 따라 인천공항에 입주한 900여 개 기관·업체들이 상호 협력해 인천공항 내 기존 6만여 일자리 외에 5만여 일자리 추가 창출에 앞장설 예정이다.
노동인권 보호, 근무환경 개선, 근로 안전 보장 강화 등 인천공항 종사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기관별로 다양한 혁신이 추진된다.
교통약자와 외국인 등 고객의 다양성을 고려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의 안전과 편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인천공항공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행과제를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사회공동체와 함께 발전하는 바람직한 공기업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