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이 치러지는 가운데 외신이 한국 대표팀에서 손흥민 선수에 지워진 부담에 주목했다.
AFP통신은 22일 “한국이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치는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해리 케인(잉글랜드)만큼이나 막중하다”며 손흥민이 조별리그 탈락 위기의 한국을 구해야 하는 부담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신은 “리오넬 메시조차도 앙헬 디 마리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세르히오 아궤로 등 아르헨티나 팀 동료들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손흥민에게 쏠리는 부담감은 불공평한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평가는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과 손흥민의 기량에 격차가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손흥민은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며 공격수로서의 기량을 인정받아 왔다.
한편, 지난 18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패한 한국은 오는 24일 자정 멕시코와 2차전에서 최소 무승부를 기록해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열린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