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반 슬라이크 두산행 소식에 “친화력 좋은 선수”

류현진, 반 슬라이크 두산행 소식에 “친화력 좋은 선수”

류현진, 반 슬라이크 두산행 소식에 “친화력 좋은 선수”

기사승인 2018-06-27 10:53:39

류현진 선수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옛 동료 스콧 반 슬라이크의 두산 베어스행 소식에 입을 열었다.

27일 조미예의 MLB현장 보도에 따르면 두산 베어스의 반 슬라이크 영입 소식을 접한 류현진은 “큰 결심을 한 만큼 결실을 냈으면 좋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류현진은 반 슬라이크에 대해 “조용한 성격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다저스에 처음 입단했던 2013년부터 4~5년 정도 함께 생활했는데 굉장히 착하면서도 친화력 좋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격이 워낙 좋아서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며 “동료들과 잘 지내고 한국 생활에 적응하면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전날 두산 베어스가 반 슬라이크와 연봉 32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류현진의 옛 동료’라는 수식어와 함께 관심을 받았다.

반 슬라이크는 2005년 미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4라운드에 LA 다저스에 입단, 2012년 빅리그에 복귀해 백업 외야수로 활약했고 올해 마이애미 말린스로 산하 트리플A 뉴올리언스 베이비 케익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활동 기록은 6시즌 355경기 타율 0.242, 29홈런, 95타점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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