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후반기 대반격을 시작한다. 대구는 오는 8일(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FC서울을 상대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조현우가 50여 일만에 대구FC로 복귀한다. 조현우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3경기서 주전 골키퍼로 골문을 지켰다. 특히 독일전에서 잇단 선방을 펼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월드스타’가 되어 금의환향한 조현우가 대구의 골문을 단단하게 지킬 예정이다.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도 힘을 보탠다. 대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에드가, 조세와 폴란드 리그에서 활약한 일본인 미드필드 츠바사를 영입하며 팀의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 달 29일(금) 일본 J리그 1위팀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친선경기에서 ‘새얼굴’ 조세, 에드가와 ‘에이스’ 세징야가 한 골씩 기록해 3대 2 승리를 거뒀다. 위협적인 모습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이번 경기에서 K리그 데뷔 골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월드컵 휴식기 동안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후반기를 준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