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경기 연속 출루로 아시아인 역대 빅리그 최다 출루기록을 세운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기록 행진을 잠시 ‘보류’에 부쳤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전에서 명단 제외됐다.
일본의 전설적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의 연속 출루 기록을 전날 깨부순 추신수지만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오른쪽 허벅지 통증 때문이다.
이날 미국 매체 '댈러스 뉴스'는 “오른쪽 허벅지에 이상이 생긴 추신수를 관리 차원에서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경기 출전 횟수를 제한한다”고 보도했다.
추신수 역시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이렇게 (출전 조절을) 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상황에 따라 경기 막판 대타로 출전하는 것에 전혀 개의치 않다며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