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휴식기 후 첫 경기다. 오늘 홈에서 중요한 경기였는데 수비에서 아쉬웠다. 하지 말아야 했던 실수가 계속 나오면서 패하고 말았다. 집중력이 필요하다.”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수비 실책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5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2-3으로 패했다.
서 감독은 “첫 경기다 보니 경기 감각 부분에서 힘든 경기였다. 앞으로 경기를 진행할수록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계속된 실수에 대해 “실수가 계속 나오면 선수들이 위축되고 수비에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나올 수 있다. 그런 면을 바로 잡고 팀 전체가 잘 가다듬어야 한다. 선수들이 의기소침하지 않게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반 막바지에 전세진이 나오고 염기훈이 교체 투입됐다. 염기훈은 전반기 부상을 당하며 월드컵에 승선하지 못했다. 서 감독은 “전세진 선수가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아 보여서 빠르게 염기훈으로 교체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수원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