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해 12월 중국 팀에게 2억 유로(약 2600억원)를 제안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8일 “호날두가 중국 슈퍼리그 팀에게 2억 유로의 오퍼를 받았지만 스스로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얼마 전 유벤투스행이 급물살을 탔지만 구단측의 불가방침에 따라 호날두의 거취는 또 오리무중이 됐다. 이 가운데 호날두가 단순 금전적 이유로 레알을 떠나는 것은 아님을 드러내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이 매체는 “지난해 12월 호날두는 중국의 한 클럽에서 연봉 1억 유로(약 1300억원)를 받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본인은 여전히 유럽 톱 레벨에서 뛸 수 있는 자격이 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호날두는 장기적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는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며 향후 은퇴시기가 다가와도 중국에 갈 가능성은 낮음을 시사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