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축구협회는 9일 미디어메시지를 통해 “최근 스콜라리, 할릴호지치 등 KFA가 전혀 접촉하지 않은 감독들에 대한 루머가 외신을 통해 국내 언론에 기사화되고 있다”면서 물망위에 오른 몇몇 감독과의 물밑 작업설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축구팬들에게 많은 혼란과 선입견을 줄 뿐 아니라, 실제 감독 후보자들과의 협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면서 “향후 KFA는 감독 후보자들과의 원활한 협의를 위해 최종 감독 선임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감독 후보자들과의 접촉 여부나 김판곤 위원장의 일정에 대해 일절 공식적인 멘트를 하지 않을 계획이오니 참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외신발 루머성 뉴스에 대해서 단정적인 보도를 자제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